양기대 광명시장과 조병돈 경기도 이천시장은 22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천 쌀 등 이천시의 특산품은 광명동굴 입구에 개설되는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에서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과 만나게 되며 양 시는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서도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이천시는 주요 특산품으로 이천 쌀과 장호원복숭아, 이천도자기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천도자기축제'가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연간 약 150만 명이 찾는 광명동굴의 이점을 활용해 도·농 상생을 이룰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동굴 입구 경관광장에 설치하고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시는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상설매장으로 확대하고 참여 지자체를 늘려 지방의 우수 특산물의 정기적인 판로는 마련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전국 특산물 주말 장터를 실속 있게 꾸며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도 즐겁고 특산품을 판매하는 농가도 신이 나도록 하겠다"며 "폐광의 기적에 이어 도·농 상생의 기적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