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마라톤의 다크호스 김도연(25)이 18일 국내 최대 최고의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25분41초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 여자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사진=K-water(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김도연은 이날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2018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25분41초로 국내 여자부 1위를 마크 했다.

김도연의 기록은 1997년 권은주선수가 세운 2시간26분12초를 31초나 앞당긴 한국 최고기록이다.

김도연은 “훈련을 더 충실히 하고 경험을 쌓는다면 2시간24분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뛰겠다.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잠실종합운동장=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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