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흥,서울,전주,고흥서 4명 숨져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플라스틱 공장서 화재…30대 사망 등

[전국종합=윤종대 기자/강신성 기사]추석 황금연휴 나흘째인 25일 하루 화재와 투신 등으로 목숨을 잃는 등 4명이 숨지는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건물 두 채를 태우고 진모(33.중국인)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현재 초동진화 작업이 한창이다.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10여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진 씨는 공장 입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석을 맞아 외박을 나온 군인이 한강 둔치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 일병이 이날 오전 7시께 동작대교 한강 둔치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뿐만아니라, 전주시 완산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말다툼을 하던 30대 여성이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건은 이날 오후 1시2분께 성 모(39.여성)씨가 이 아파트 4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성 씨는 당시 머리를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같은 시간대 전남 고흥군 과역면 야산에는 이모(71)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곳은 그의 부친 묘지 인근으로 파악됐다.

이 씨가 성묘에 간 뒤 돌아오지 않자 인근 마을에 사는 친척이 야산에 올라갔다가 숨진 이씨를 발견, 신고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