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노웅래. 홍문표. 윤후덕. 박정의원 등 개막식

[국회=권병창 기자]수려한 금강산과 백두산 등 북한의 자연풍경을 담아낸 그림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공동대표 국회의원 노웅래·홍문표)'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는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통일의 봄은 오리라: 북한작가 그림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그림 전시회에서는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를 포함한 40여명 북한 작가들의 그림 총 54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금강산의 삼선안와 선하계곡, 백두산의 장군봉과 비루봉, 월정사와 철성문의 봄, 을밀대의 겨울 등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노웅래 대표의원은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남북이 계속해서 담대한 걸음을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이번 전시회로 만나는 그림 속 북한의 절경 곳곳을 올해에는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통일의 봄이 오리라: 북한 작가 그림 전시회」를 통해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씨앗이 싹 틔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상임의장은,“민화협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통일을 염원하는 민간의 힘을 모아, 남북문화교류협력의 새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국회 철도·통일·경제포럼)의 공동대표의원은 노웅래,홍문표의원으로 책임연구위원은 윤후덕의원이 맡고 있다.

소속 의원은 박정, 고용진, 금태섭, 김경협, 김성수, 김영호, 김정호, 민병두, 민홍철, 심기준, 안규백, 윤관석, 이수혁, 이원욱, 인재근, 조승래, 김성태(비), 김정훈, 민경욱, 원유철, 이동섭, 주승용, 정동영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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