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8년도 밀양시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 상승해 300억 원을 돌파한 337억 원을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밀양시는 한국농업의 위기 속에서 밀양시 농민, 더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경쟁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규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품목별 다양성을 목표로 밀양시에서 직접 해외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해외바이어 발굴에 부단히 힘써왔다.

이에 새송이버섯 수출량이 대폭 상승했고 그 외에도 딸기, 사과, 멜론, 토마토, 깻잎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

또한 농산물 가공식품도 수출금액 상승에 한몫했는데 사과즙과 장아찌류, 김치의 수출량이 증가했으며 딸기 등 과일을 활용한 냉동 퓌레, 식물성 크림 등을 제조해 국내외로 유통하는 ㈜선인이 밀양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수출량 증가뿐만 아니라 지방세 납부, 직원 채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는 밀양의 편리한 교통망과 기업지원 정책들이 기업인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으로 방증하는 것이어서 밀양시 농업 분야 기업유치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선인(대표 이효구)과 밀양시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농산물을 활용한 신규 품목 개발을 위해 밀양시 6차산업과로 농산물 샘플 요청이 들어오면서 시작됐고 그 인연이 경상남도 수출전문업체 지정으로 이어졌다.

밀양의 우수한 청양고추와 ㈜선인의 우수한 연구기술로 개발이 완료된 맵싸한 '청량고추오일'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수출 효자상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신규 가공업체 발굴, 생산 농가와의 연계, 행정지원 뒷받침'으로 연결된 밀양형 6차 산업화의 행정모델의 성공사례이다.

장영형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에도 농식품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의 체계적인 수출지원으로 우리 시의 우수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널리 알려 수출을 증진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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