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센터장,"매력적인 백제문화권 관광지 알리고, 방문객 증가" 기대

<취재기자들이 천년고도 익산 미륵사지탑 앞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로부터 창건유래 등 설명을 듣고 있다.>
<부여 부소산성 자락의 백제시대 발굴지를 답사하고 있다.>

[익산/부여/공주=권병창 기자] 재단법인 백제세계유산센터(센터장 이동주)는 문화재청 후원아래 '언론인과 함께하는 백제문화유산 탐방'을 운영, 호평을 얻었다.

또한 이를 통해 독보적이고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총 8개의 유적을 포함한 연속유산으로 공주시에 2곳(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군 4곳(관북리 유적 과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시에 2곳(왕궁리 유적, 미륵사지)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유적은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삼국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 교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백제의 내세관·종교·건축기술·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제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주의 '공산성'을 배경으로 팸투어 참가 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12일 이틀간 백제문화유산주간을 맞아 진행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지구 탐방은 유적지 방문과 박물관 관람, 맛집 탐방은 물론 각 지역의 독특한 체험활동으로 이어졌다.

팸투어 코스는 공주, 부여, 익산 3개 세계유산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는 등 홍보기회로 진행됐다.

백제세계유산센터의 이동주 센터장은 "이들 유적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센터장은 이어"각 유적에 대한 가치홍보와 연계 방문을 통해 공주, 부여, 익산이 매력적인 백제문화권 관광지임을 알리고, 이로 인해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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