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의 붉은원안은 감호이며, 우측은 먼발치로도 쉽게 시야에 들어온 해안침식 현상이다.>

[통일전망대(고성)=권병창 기자] 북녘 하늘아래 천하제일의 금강산 자락 끝머리에 자리한 해발 187m 구선봉 해안의 침식현상이 먼발치로도 뚜렷하게 앵글에 포착됐다.

민화협(대표공동의장)측이 18일 금강산관광 21주년을 맞아 찾은 고성의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의 동해안은 예년과 달리, 해안침식이 확연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붉은 원안의 해안을 따라 조성된 바닷가 해안선이 2,3m 남짓한 침식 현상이 북한 연안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첫 확인됐다.

이는 동해안 먼바다에서 밀려드는 격랑과 불규칙한 파도를 따라 해안에 드리운 모래들이 쏠려나가면서 층층대의 심각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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