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소장품 아름다운가게 전국 7개 매장에서 22일 동시 판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임직원 직접 판매봉사 참여, 판매수익금 아름다운가게에 기부
‘나눔보따리’ 기부사업 통해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전달
[권병창 기자]
 환경부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자신의 애장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 세밑연말에 앞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22일 임직원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전국 7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하루’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하는 기부 행사로 참여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이는 하루 동안 재판매해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나눔문화 행사다.

재활용, 재사용을 통해 자원절약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눔을 통한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과 함께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3년동안 소외·취약계층에 총9,600만원 기부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가게 동인천점, 분당 이매점, 서울 영등포점, 부산 사상점, 대구 수성점, 대전 탄방점, 광주 첨단점 등 총 7개 매장에서 열린다.

환경공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7일까지 임직원들로부터 의류, 도서, 가전 등 물품 7,300개를 기증받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엄격하게 선별해 행사 당일 판매물품으로 내놓는다.

인천 본사를 비롯한 6개 지역본부 총 40명의 직원들은 22일 아름다운가게에서 고객응대, 물품정리, 판매 및 계산보조 등 직접 판매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전달하는 나눔보따리 기부사업에 활용된다.

환경공단은 지난해에도 아름다운 가게와 나눔바자회를 진행해 총 6,859점의 물품을 기증, 판매하고, 하루 매출액 약 1,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환경공단은 이번 나눔바자회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방문의 날 운영, 1사 1촌 봉사활동, 지역 아동 환경교육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개최해왔다.

지난 3년 동안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총 9,6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나눔바자회는 재활용, 재사용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필요한 물품까지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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