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울)=권병창 기자] 1,000만 서울 시민의 '허파', 해발 262m 남산에는 어느덧 완연한 봄내음이 물씬 묻어난다.
29일 오후 쾌청한 날씨속에 미세먼지(PM2.5,PM10)가 보통으로 예보된 가운데 상춘객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온 국민이 '코로나(COVID)19'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한채,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속에 남산을 찾은 시민들은 점차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남산의 북쪽 산책로를 찾은 시민들은 곳곳의 화단에서 나팔수선화와 루피너스, 데이지를 비롯한 관상 양귀비, 금잔화,산귀불주머니,팬지꽃을 휴대폰에 담아내는 손놀림으로 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