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4,617억원, 일자리·중소기업지원 등 1,084억 원 증액

<박병석 의장이 환경부 추경예산 통과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집행여건 변화 반영해 기정 예산 920억 원 감액
즉시 집행에 착수해 연말까지 100% 집행 계획

[국회=권병창 기자] 제380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제2회 추경예산(8조 3,260억 원) 대비 5.7%(4,781억 원)가 증액된 8조 8,041억 원으로 의결됐다.

환경부의 그린뉴딜 사업에는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 사업(196억 원), 전기 화물차·이륜차·굴착기 보급 사업(1,115억 원), 미래환경산업 육성융자(2,000억 원), 환경기초시설 재생에너지 생산(100억 원) 등 4,617억 원이 증액됐다.

직접 일자리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피해 예방(81억 원), 재활용폐기물 분리 선별 및 품질개선(422억 원) 등 624억 원이 늘어났다.

<조명래환경부 장관이 정부 국무위원석에서 의사진행을 바라보고 있다.>

중소기업지원·디지털뉴딜 등에는 환경 오염 측정‧감시 디지털 전환(171억 원), 화평법‧화학제품안전법 이행 지원(148억 원) 등 460억 원이 증액됐다.

구조조정에 따른 집행부진 예상사업에 △920억 원 감액된 반면, 집행계획을 위해 2개월 내 50%(2,850억 원), 3개월 내 75%(4,295억 원) 집행시켜 연말까지 100%의 집행을 추진키로 했다.

그밖에 집행점검단(단장, 기획조정실장)을 집중 가동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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