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공공운수노조 등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일련의 양사간 교착상태를 둘러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LCC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간 인수합병(M&A)이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본질이 호도된 양측간 생채기로 내홍을 겪고 있다.

일련의 주식매매계약(SPA)이 어렵사리 체결된 이래 좀처럼 이견의 폭을 좁히지 못하던 양사는 답보를 거듭하다 급기야 볼썽사나운 생채기로 속앓이를 겪고 있다.

당초 인수합병에 따른 계약과 합의가 다소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하며, 서로간의 흠결 또는 본질이 호도된 평행선으로 치달아 사뭇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세기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기치 못한 글로벌 신드롬이 좀처럼 사그라들 줄 모르며, 인수합병은 삐걱 거림속에 우려의 목소리마저 터저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제주항공 측이 막바지로 고지한 베트남과의 기업결합심사가 마침내 7일부로 완료된 가운데 얼어붙은 양사간의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 나길 사뭇 기대한다.

다만, 이스타항공은 시종 소극적인 정황속에 제주항공측의 희소식만을 기다리는 반면, 조종사노조는 사활이 걸린 장외투쟁으로 급선회, 거센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대승적 합의’란 극적 타결을 주문한 만큼 1,600여 노동자와 그들의 3,000~4,000여 가족을 향한 아름다운 결실이 찾아들길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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