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지역 국회의원 중 각 24위, 51위 기록

<국회의사당 전경>

경기도 및 인천지역 72명 의원 평균 2억1천448만원
[파주=권병창 기자
] 2020년도 경기·인천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의원은 정의당의 심상정(고양갑)의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파주시 지역구의 윤후덕<사진>의원은 총 2억7천9백만원, 박정<사진> 의원은 1억2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현직의원 72명 가운데 각 24위와 51위를 기록한 수치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20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인지역 여야 의원 72명(경기 59, 인천 13)의 후원회 모금액은 총 154억4천3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2억1천448만원으로 산정된다.

국회의원 총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가 있는 경우 평균 후원금 모금 한도액(1억5천만원)이 2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따라서 재선이상 의원의 한도액은 3억원, 초선 의원은 1억 5천만원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

특히, 4선의 국회입성 관록에 파주가 고향인 심상정<사진>의원은 3억1천887만원을 모금해 경인지역은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후원금액을 기록했다.

정당별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다.

경인지역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1인당 평균 2억2천187만원을 모금한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평균 1억3천452만원에 그쳤다.

그밖에 무소속의 윤상현 의원은 2억9천160만원을 모금했다.

전국적으로도 1인당 평균 모금액은 민주당이 2억15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정의당(1억8천355만원)과 국민의힘(1억5천331만원), 열린민주당(1억2천478만원), 시대전환(7천878만원), 기본소득당(6천371만원), 국민의당(6천334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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