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야경, 시원한 바람, 전망좋은 카페서 커피 즐겨

<손저으면 맞닿을듯 지척에 있는 남산서울타워의 야경>
<한강건너 여의도의 초고층 빌딩 야경이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용산구 후암동 남산자락의 전망좋은 지붕위 카페가 최근들어 젊은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석양을 뒤로 드리운 핑크빛 노을이 서쪽하늘을 채색하듯 황홀경을 선보인다.>

[남산(서울)=권병창 기자] 미세먼지(PM2.5,PM10) 없는 서울 남산자락의 전망좋은 루프탑(rooftop) 카페 거리가 5월 첫 주말들어 모처럼 장사진을 되찾았다.

2일 오후 8시께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남산자락의 루프탑 카페에는 노을과 도심 전망을 만끽하려는 아베크족으로 구름인파를 방불케 했다.

3,4월에는 다소 인적이 드문데다 간헐적인 산책길 주민과 소수 데이트족에 불과한 반면 싱그러운 5월의 첫 휴일은 잦은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용산구 이태원의 아파트 야경이 또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때마침 후암동 전망대에 오른 테어(Teo.터키)씨는 "(루프탑과 뷰를 즐기려는)사람들이 실내보다는 야외로 나가고 싶은데,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보다는 유럽 스타일의 루프탑 카페나 뷰가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이곳에서 조망하는)야경이 뛰어난데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커피도 한잔하는 분위기가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이 더없이 절실한 가운데 남산자락 루프탑 카페에는 삼삼오오짝을 이루며 걸어다니는 외지인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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