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영미 기자] 육견종사자로 구성된 대한육견협회는 7일 오전 인천 계양구청 앞에서 '롯데목장 개살리기 시민모임'의 실체적 진실규명을 골자로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육견협회는 주영봉 전사무총장을 비롯한 일부 회원 등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참여속에 간소하게 진행됐다.

협회측은 특히, '계양산의 진실:안락사 케어 박소연' 부제아래 동물보호-시민모임으로 위장해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며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협회측이 입수한 계약서와 합의서의 경우 농장주 권리(소유권,사육권) 포기, 개 도살, 판매포기에 따른 소유권 사용중지를 적시했다.

게다가, 동물권단체 케어를 통해 입양, 보호조치에 협조를 약속해 한층 기대를 모았던 것으로 유추,해석된다.

이에 농장주 이 모씨는 앞으로 개 농장은 물론 개도살장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향후 계획을 포함했다.

그밖에 롯데에서 농장주에게 지급할 경우 박모 전케어 대표에게 반환한다고 부가조건을 덧붙였다.

이와관련, 롯데목장 개살리기시민모임 관계자는 "롯데그룹에 수십억원을 요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미 해명 또한 끝난 상황이라고 항변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