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없던 사람도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연설

사진=연사 로널드 커잔

[환경방송=이시은 기자] 지난 2020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적인 종교단체인 여호와의 증인 '믿음으로 강력해지십시오!' 

지역대회가 대면 행사 대신 전 세계적인 온라인 행사  '토요일 오전' 프로그램의 첫 심포지엄은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우리가 봉사하는 방식과 사람들의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폈다.

심포지엄 첫 연사인 로널드 커잔은 '믿음이 없던 사람도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니네베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성경에 나오는 많은 남녀들이 한때는 믿음이 없었지만 나중에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며 "믿음이 없던 사람도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사는 이날 "이 심포지엄에서는 네 부류의 사람들을 고려할 것이다. 니네베 사람들, 예수의 친형제들, 탁월한 사람들, 종교심이 없는 사람들이다"며 "믿음을 갖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 그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니네베 사람들에 대해 고려해 볼 것이다"고 말했다.

연사는 이어 "'피흘림의 도시'로 니므롯이 세운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에 살던 아시리아인들은 전쟁의 신을 숭배했고 전쟁이 그들의 종교였다"며 "그들은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사람들로 포로들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일에서 쾌감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연사는 또 "하느님의 백성을 비롯해서 주위의 모든 나라들이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들이 악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요나를 보내 멸망의 소식을 선포하게 했다"고 말했다.

연사는 그러면서 "요나가 니네베의 거리에서 그곳 사람들을 관찰하고 자신이 전할 경고의 소식을 생각하면서 어떤 심정이었을지 상상해 보라"며 "요나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었습니까?"라면서 "요나는 니네베 사람들을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소식을 듣고 어떻게 행동할지 두려웠 했다"고 거듭 밝혔다.

연사는 아울러 "요나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다. 사람은 자신이 보거나 듣는 것을 근거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여러분에게 그 임명을 주셨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연사는 이어 "요나는 자신이 받은 임무와 니네베 사람들에 대한 그의 관점을 바로잡았다"며 "요나는 여호와께서 해 주신 조언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니네베 사람들에게 심판의 소식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연사는 또 "니네베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었고, 왕은 니네베 전역에 믿음을 나타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포고령을 선포했다"고 강조했다.

연사는 그러면서 "니네베 사람들이 변화할 수 있었던 건 요나가 전한 경고의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도 우리가 전하는 경고의 소식을 듣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갖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연사는 아울러 "따라서 우리도 요나처럼 동정심을 보이고 누구에게나 좋은 소식을 담대하게 전파해야 한다"며 "누군가는 우리의 말을 ‘듣고 믿음이 생길’ 수 있다. 믿음이 없던 사람도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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