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선교센터에서 말씀수강중인 강모 목사

"목회자들, 대화·토론 통해 진리 찾아가자"
[이계정 기자
]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신천지 온라인 세미나'가 연일 호평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이만희 총회장의 마 24장을 주제로 한 말씀대성회가 있은 지 23일만이다. 

언론보도를 통해 지난 8월 14일 열렸던 말씀 세미나에선 3만여명이 후속교육을 신청했고 지난달 25일 말씀대성회엔 목회자 7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날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수강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근황은 어떨까.

30년 이상 목회자로서의 길을 걸어오다 지난 8월 14일 열렸던 말씀 세미나에 참석, 이달 초부터 시온선교센터에서 말씀을 수강 중인 강모(65, 남) 목사를 만나봤다.

Q. 신천지 말씀을 수강하게 된 계기는.
A. 지난 8월 지인이 자신이 신천지를 다니고 있다고 밝히며 말씀을 들어볼 것을 권유해 10월부터 듣고 있다.
나는 원래 교단, 교파를 가리지 않고 말씀에 대해 논의하는 걸 좋아해 이번에도 들어보겠다고 했다.

Q. 신천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텐데.
A. 신천지가 어떻다 하는 좋지 않은 이야기들은 물론 들어봤다.
하지만 전부터 신천지 사람들을 만나보니 인간적인 성품이나 열정을 봤을 때 오히려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다.

Q. 부담은 없는지.
A. 목사로 30년 넘게 목회의 길을 걸어왔는데 당연히 부담이 없진 않다. 하지만 목회를 할 때도 덮어놓고 '믿어라'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말씀을 많이 알아야 하지 않겠나.

일단 말씀을 들어보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고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려 한다.

Q. 말씀 들어보니 어땠나.
A. 나도 말씀을 받은 사람이지만, 총회장님은 정말 하늘의 계시를 받아서 말씀 전하시는 것 같다.

말씀 전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성령이 역사하는 게 느껴진다. 신천지는 진리가 있는 것 같다.

Q. 동료 목회자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A. 결국은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이뤄지는 게 평화이고 천국인데, 이는 살아있는 말씀이 있어야 가능하다.

서로 간증도 하고 토론도 하면서 천국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

한편,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오는 18일 이 총회장의 계 1장 강의로 시작돼 요한계시록 각 장에 대한 12지파장의 릴레이 강의 등으로 오는 12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