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서울)=권병창 기자] "이번 전시는 좀 파격적인 시도를 한거 거든요. 그전에는 회화 위주로 작업을 했다면 이번에는 칼라의 신비스러운 색감을 찾아내기 위해 고민을 한 부분이 한 1년 그 정도 고민을 하다가 외람되게 '결정유'에 꽂혔어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아리수갤러리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설숙영 도예가 제11회 개인전 '작가와의 대화'에서 그는 이같이 밝혔다.

설 도예가는 "결정유를 본 순간 이는 그 어떠한 보석보다도 너무 너무 예쁘구나, 신비롭구나하는 걸 받았고 이를 어떻게 작품으로 끌어낼까 고민했다."고 주지했다.

설 작가는 "6개월 정도 고민을 했고, 그다음에 결정을 잡아 내기까지의 데이터, 그 다음 가마에 반복 들어가서 좀 없어지는 도판도 많았지만, 그렇게 해서 잡아낸 작품이 탄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세 가지의 결정물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림 결정, 금결정, 코발트결정'에 이어 아연 결정류로 해서 색감을 넣어 오묘한 작품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귀띔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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