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열심, 뚝심으로 100년 민주당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정의원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위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초선의원과 원외지역위원장들 추천으로 최고위원 도전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출마선언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인 다수의 초선의원과 원외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박 의원이 “많은 초선의원 분들과 원외 지역위원장분들이 출마를 권유했다”고 밝힌 만큼, 이들의 지지가 출마의 큰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민주당은 거대한 변화의 격랑 앞에 서있다. 스스로가 변화하고,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민심을 듣고 공감하는 정당, 당원과 함께 소통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에서 가장 가까운 파주 국회의원 박정이 민주당 최고위원이 되어 평화와 민생이라는 두 바퀴를 굴리는 윤활유가 되겠다”는 점을 강조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의 디딤돌, 혁신을 위한 견인차,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총괄부본부장 경험을 살린 당과 청와대, 중앙정부, 지방정부, 원내와 원외를 잇는 강력한 접착제, 국민과 당, 중앙당과 당원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통로, 한반도 평화·경제를 이끄는 선봉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초심’, ‘열심’, ‘뚝심’으로 100년 민주당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늘 함께 가겠다”고 당원과의 소통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정 의원은 유명 어학원인 박정 어학원 CEO 출신으로 민주당에게는 불모지였던 파주을 지역에서 60여년만에 처음으로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당시 집권보수당 3선 현역 사무총장을 누르고 당선돼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을 맡으며 당과 캠프의 조율자 역할을 맡기도 했다.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을 맡고 있으며 당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기 원내대표단에서 부대표, 혁신성장추진위원회 간사, 남북경제협력팀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회=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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