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저렴한 구매와 '지역농가 살리기 1석2조'

<지역농산물을 구매하는 국립생태원 직원들>

첫주 총 67명 임직원 동참, 130만원 상당 농산물 구매
[권병창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코로나(COVID)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수차례 연기된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위해 ‘지역 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에 동참한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이 학교 급식에 납품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부진 및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지역농산물 꾸러미는 양파와 감자 각 1kg, 시금치 200g, 상추 200g, 깻잎 40g, 달래 70g 등 6종으로, 금액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1만원에 판매되며, 이 외에도 친환경 딸기, 유정란 등을 판매한다.

<지역농산물을 구매하는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공동구매 행사’는 박용목<사진> 국립생태원장이 첫 번째로 구매하여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총 67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130만원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매주 2회에 걸쳐 구매를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며, 학교 개학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행사이외에도 3월초 농협 서천군지부와 협력하여 서천사랑상품권 구매행사를 진행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농가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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