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 사업등 공로인정

<국립공원공단이 고동노동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원주=김종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고동노동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1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공공기관이 사회적 경제 영역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개최됐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전 공원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연계‧확대를 통해 사업을 고도화했다.

공단은 인근 지역 사회적 경제조직 17곳을 포함한 지역업체 37곳과 친환경 도시락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와 야영장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올해는 GS리테일과 협약을 통해 전국 GS 25시 편의점에서 국립공원 집밥 도시락 3종을 출시해 단양 마늘, 공주 알밤 등 공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판매 수익금의 1%는 지역 도시락 업체를 위한 사업지원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

공단 김종희(사진 우측에서 두번째)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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