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수 운영 및 교보재 보급 500명 대상

서울지역 아파트 대상 층간소음 예방 캠페인
[권병창 기자]
 코로나-19 이후 실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층간소음 문제가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다.

이에 환경보전협회(회장 안병옥)는 공동주택 이웃 간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지역 3곳의 아파트를 선정해 8월부터 10월까지 층간소음 예방 캠페인 및 교육을 진행중이다.

선정된 시범단지는 △가양9단지 아파트, △남산타운 아파트,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아파트 단지이다. 해당 아파트들은 ‘자체해결 지원서비스’를 신청한 서울 소재 아파트로, 관계자들은 단지 선정 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층간소음 민원률을 저감하고자 하는 의지를 비추었다.

각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층간소음 저감물품(소음 방지 슬리퍼, 문닫힘 방지 스토퍼, 의자 양말 등) 보급 활동은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수막과 포스터 등의 홍보물 부착, 층간소음 예방 안내방송 송출(~’21.10.31)로 입주민들 사이에 층간소음 예방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층간소음 예방교육은 선정된 시범단지 내 교육기관(어린이집·유치원) 유아·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양9단지 아파트 내 △해리유치원(174명), 남산타운 아파트 내 △수암유치원(96명),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아파트 내 △다솔어린이집(63명)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예방교육은 동일대상에게 2회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층간소음에 대한 인식 및 행동 변화를 목표로 했다.

학생대상 사전·사후 설문, 학부모 대상 만족도 설문, 담당교사 대상 만족도 설문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아파트 시범단지 교육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아·어린이 교사를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교육 교사 연수 및 교보재 보급’사업도 운영중에 있다.

2회에 걸쳐 신청·접수를 받아(1회: ’21.07.19.∼08.13./361명, 2회: ’21.08.20.∼09.08./323명) 교보재 활용계획서 정량평가를 통해 총 500명(유아교사 300명, 초등교사 200명)의 교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교사들은 “층간소음 정의 및 사례”, “층간소음 예방교육 교수학습 방법” 등의 무료 연수를 수강하고, 교보재를 보급받아 일선 현장에서 활용 중(~’21.12.03.까지) 이다.

교보재는 직접 지도가 가능한 교사용 지도서, 음원 USB, 포스터 등이 공통구성이다.

교육대상자의 수준에 맞춰 ‘층간소음 예방퍼즐(유아용)’,‘층간소음 예방 보드게임(초등용)’30개 세트가 함께 보급된다.

추후 교보재의 질제고를 위해 교보재 활용 후 층간소음 예방교육 홈페이지(www.noisedu.com)에 교육 후기 등록을 받고 있다.

환경보전협회 최수경 환경교육지원처장 직무대리는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교사 연수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 처장은, “향후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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